오민석 판사, 국민들은 '우병우' 구속을 바라고 있다
오민석 판사, 국민들은 '우병우' 구속을 바라고 있다
  • 곽영근 기자
  • 승인 2017.0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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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가 21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 법정에서 열린다. (사진=곽영근 기자)

(내외통신=곽영근 기자)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가 21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 법정에서 열린다.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오민석(사법연수원 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우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22일 새벽에 결정된다.

오 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6기인 그는 우 전 수석보다 7기수 아래다. 그는 연수원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법조계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또 오 판사는 법원 안팎에서 실전 경험과 이론을 겸비했으며, 꼼꼼하면서 차분한 성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단시간 내에 기록을 검토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영장 업무에 적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9일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18일 오전 9시53분께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4시44분까지 19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우 전 수석의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직무유기, 특별검찰관법 위반,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등이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혐의가 무겁고 조사할 내용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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