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페스티벌, 신작 뮤지컬 5편 선정
대구국제페스티벌, 신작 뮤지컬 5편 선정
  • 김영권 기자
  • 승인 2017.02.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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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DIMF-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장 담그는날'(사진제공=DIMF)

(내외통신=김영권 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이 올 여름 개최될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이자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잡은 ‘DIMF창작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 5작품을 발표했다.

DIMF는 국내 최초로 창작뮤지컬 제작 지원사업을 시작해 창작자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번지점프를 하다’, ‘스페셜레터’, ‘모비딕’, ‘풀하우스’ 등 수많은 창작뮤지컬을 배출해내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의 활성화와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정식무대에 오르지 않은 순수 창작뮤지컬 및 워크숍, 트라이아웃 형태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11회 DIMF 창작지원사업’은 지난 1월 2일부터 1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48개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 접수된 총 48개의 창작지원작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의 확장이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를 비롯해 최근 뮤지컬계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스릴러, 역사극과 무협극, 넌버벌, 메디컬 드라마, 무비컬(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등이 눈에 띄었으며 특히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힙합 뮤지컬이 등장하는 등 장르적인 다양함이 눈에 띄었다.

전문 심사위원단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인 완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작자 및 메이저급 제작사의 참여가 늘어난 점 등을 통해 DIMF 창작지원사업의 발전과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제11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DIMF로부터 창작지원금 외 공연장 대관료, 홍보 마케팅 지원과 함께 티켓 판매수입 전액을 단체로 귀속 받게 되며, 올 여름 6월 23일 ~ 7월 10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DIMF 기간 중 초연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또 제11회 DIMF 무대에 오르게 되는 5개작품의 초연공연은 실연 심사를 통해 DIMF의 폐막행사인 <제11회DIMF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을 놓고 우열을 가리게 되며 수상작은 내년 제12회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받아 재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 제11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올해 출품된 작품 전체의 수준이 향상된 모습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이는 창작뮤지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DIMF의 긍정적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DIMF는 창작지원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예산을 더욱 늘려나가 보다 많은 창작자를 지원해주고자 노력 할 것” 이라며 많은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DIMF는 창작지원작 발표로 제11회 DIMF의 첫 윤곽을 드러내며 새롭고 보다 다양해진 국가의 작품들과 함께 풍성하고 완성도를 높인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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