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욱 ‘두경부암’으로 별세, 갑상선을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
배우 민욱 ‘두경부암’으로 별세, 갑상선을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
  • 김영권 기자
  • 승인 2017.03.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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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욱이 2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김영권 기자)배우 민욱이 2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이날 고인의 딸 민경은 씨는 “아버지께서 두경부암으로 2년간 투병하시다가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병세가 악화 되시더니 세상을 떠나셨다”면서 “눈을 감으실때까지 의식은 없으셨지만 그래도 편안한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서 임종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민 씨는 “아버지는 늘 연기에 대해 욕심이 많으신 분이었다. 가족들 모두 슬픔에 잠겨있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 1969년 KBS 8기 공채 텔런트로 데뷔했으며 선 굵은 개성파 연기자로 이름을 날렸다. 드라마 ‘춘향전·남과 북·토지’, 사극 ‘용의 눈물·태조의 왕건·제국의 아침·무인시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한편 신체 중 갑상선을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두경부암이라고 칭한다. 해당 질환은 피부를 비롯한 피하조직, 근육, 침샘 등의 기관에서 속한다. 즉, 두경부암은 비인두암, 편도암, 구강암, 설암 등으로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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