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최유진 기자)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59)씨가 ‘KBS 공채 1호 개그맨’의 소감을 전했다. 심 감독은 3일 오전 7시 KBS 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 출연해 KBS 창립 44주년을 맞아 KBS 개그맨 1호 출신의 감회를 밝혔다.
이날 심 감독은 “사실 KBS는 제2의 고향이다. KBS가 있었기에 개그맨으로 데뷔할 수 있었고 오늘날 내가 있는 것”이라면서 “KBS 창립 44주년을 기념해 제가 KBS 개그맨 1호로 인터뷰 하는 것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심 감독은 지난 1982년 KBS 제1회 개크콘테스트 동상을 수상하면서 K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유머 일번지와 쇼비디오자키 등에서 바보 연기로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한편 심감독은 유머 일번지의 ‘영구야 영구야’의 주인공 ‘영구’ 캐릭터를 활용한 영화 ‘우뢰매’, ‘영구와 땡칠이’등을 히트시키면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영구와 공룡쭈쭈’, ‘용가리’, ‘디워’ 등을 제작했고, 현재 영화 ‘디워2’를 제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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