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데이', 영양가 높은 삼겹살 먹고 한돈 농가도 도우세요
'삼겹살 데이', 영양가 높은 삼겹살 먹고 한돈 농가도 도우세요
  • 김영권 기자
  • 승인 2017.03.0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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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은 숫자가 두 번 겹치는 날이다. 이날은 일명 ‘삼겹살 데이’로 불린다. ‘삼겹살 데이’는 상업적 목적이 아닌, 지난 2003년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김영권 기자)3월 3일은 숫자가 두 번 겹치는 날이다. 이날은 일명 ‘삼겹살 데이’로 불린다. ‘삼겹살 데이’는 상업적 목적이 아닌, 지난 2003년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이때부터 매년 3월3일에는 각종 할인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삼겹살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즐겨먹는 먹거리로, 농림식품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3.3kg으로 전체 육류 소비량 46.8kg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농친청이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고기 소비실태’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1달 2~3회’라는 대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1주일 1회’가 29%, ‘1주일 3회~4회’ 9%가 뒤를 이었다.

또 가장 좋아하는 구이용 부이로는 ‘삼겹살(61.3%)’, ‘목살(32.8%)’의 대답이 나왔으며 나머지 다른 부위는 10%미만이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돼지 뒷다리 같은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1~3%로 닭 가슴살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삶아 조리하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울 경우 100~110℃에서 적당량의 지방(비계)를 올려 구우면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겹살 가격이 구제역의 영향으로 오른 가운데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대형마트 ‘빅3’에서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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