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마음 착잡하고 울컥, 끝까지 수사 지켜 보려해"
靑, "마음 착잡하고 울컥, 끝까지 수사 지켜 보려해"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7.03.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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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 출석하는 모습을 지켜본 청와대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 출석하는 모습을 지켜본 청와대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는 오전 8시30분께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 비서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각자 방에서 TV로 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나와 검찰에 출석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시던 분이 이렇게 되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밤늦게 까지 수사가 있을 것 같아 남아서 지켜보려 한다”고 전했다.

청와대 다른 참모들의 마음도 다를바 없었다. 다른 한 참모도 “마음이 착잡하고 울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 비서실장과 다른 참모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신분이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위민관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