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원내대표, "국민의당은 올라갈 일만, 민주당은 내려갈 일만 남아"
주승용 원내대표, "국민의당은 올라갈 일만, 민주당은 내려갈 일만 남아"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03.30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은 올라갈 일만 남았고, 민주당은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내외통신=김지민 기자)

(내외통신=김지민 기자)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은 올라갈 일만 남았고, 민주당은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 대표는 경선의 흥행 연속에 대해 “경선을 치르면 치를수록 점점 더 국민의당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가 확실해지고 있다”며 “이제 누구도 국민의당의 주장에 대해 ‘자화자찬’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각 후보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아름다운 경선을 국민들께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주 대표는 전날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유승민 후보가 확정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에서 나와 합리적 보수를 세우겠다는 그 마음 잊지 마시고, 본선에서 국민의당과 선의의 경쟁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주 대표는 전날 해수부가 동물 뼈를 유골로 잘못 발표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 “경솔했다”고 비판하며 “이번 사건을 ‘세월호 유실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울리는 계기로 삼고, 세월호 인양과정에 있어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선체조사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해서 신속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영환 최고위원은 “검찰이 문재인과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불법부정선거 수사를 시작했다“면서 ”밝혀진 바로는 뷔페에서 식사, 영화 관람, 버스 동원 등 505만7000원이 들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지방특성화대학, 태권도학과에 대한 지원금‘이라 칭하는데, 국고 5억 원에서 이 돈이 지출된 것은 적폐 중의 적폐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A씨 등 전·현직 관계자 4명을 “문재인 후보의지지 모임 행사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

이어 선관위는 “우석대 학생들 또한 불법 기부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선관위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학교 학생 170여 명에게 1인당 최대25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