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산불, 밤새 꺼지지 않고 민가 피해만 속출
강원도 강릉 산불, 밤새 꺼지지 않고 민가 피해만 속출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7.05.0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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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시각까지도 꺼지지 않고 민가로 번지며 피해를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강릉 소방본부)

(내외통신=석정순 기자)지난 6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시각까지도 꺼지지 않고 민가로 번지며 피해를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릉산불로 인해 6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성산면 18가구, 홍제동 12가구 등 30여 가구가 전소됐으며 산림 30ha를 태웠다. 특히 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시내로 확산되면서 성산면 일대 주민 등 3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은 6일 오후 3시27분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노루목이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바람을 타고 관음리, 위촌리, 금산리 방면으로 확산됐다.

강릉시와 소방당국은 7일 날이 밝는 대로산불 진화헬기 40여대와 인근 군부대 인력 천여 명의 지원을 받는 등 5,700며 명과 진화 장비를 총동원해 오전 중에 불길을 잡을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강릉지역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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