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품은 자연의 국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품은 자연의 국가
세계적인 관광명소 탄자니아, 한국민을 향한 관광 러브콜
  • 민준상 기자
  • 승인 2017.05.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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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아우구스틴 마히가 탄자니아 외교장관과 이종현 탄자니아관광청 한국홍보협력단장

최근 탄자니아가 관광 진흥·발전을 통한 경제성장, 고용창출 등을 위해 해외와의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탄자니아관광청(Tanzania Tourist Board, www.tanzaniatourism.com)은 관광자원을 알리는 등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탄자니아관광청 한국홍보협력단’을 초청했다.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을 탄자니아관광청 한국홍보협력단장으로 한 일행은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와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을 돌아봤으며, 대한민국에 탄자니아 자연경관의 아름다움, 관광 브랜드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종현 협력단장은 “탄자니아는 정치, 사회적 안정된 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고, 광활한 영토 및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인도양에 접한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끝이 없는 평야인 세렝게티와 아프리카 산 중에서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등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고, 우리 삶의 근원인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삶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가슴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추억과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선사한 것 같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여행 가이드나 공원 서비스 등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는 “탄자니아 정부가 관광자원홍보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관광명소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여행객들이 관광지의 유익한 정보들을 2D, 3D 영상으로 제공한다거나, 흥미로운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갈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협력단장은 한국민들이 탄자니아와 탄자니아 관광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이 탄자니아와 관광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실 예로 유명한 킬리만자로 관련 노래가 있지만 그곳이 탄자니아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며, “또한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 등이 케냐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아쉬워했다.

이어서 그는 “탄자니아 커피와 흑단 등의 나무공예품, 팅가팅가 그림(Tingatinga painting), 연석(soft stone)으로 만든 소품, 면 제품, 바구니, 잔지바르식 가구 등 전통 문화상품인 특산품 등 매력적인 것들이 많은 나라다”라며, “이 외에도 탄자니아 관광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생애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또한 “이러한 좋은 점들을 탄자니아 관광청 한국사무소를 개소해서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어서 한국 내의 언론, 방송과 뉴미디어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탄자니아의 정보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탄자니아의 국가 주요자원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대사관 설립과 함께 추진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시에 탄자니아 관광객의 관광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국제적인 축제와 이벤트들을 만들고 관광지에서는 방문자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의 프로그램 개발과 접목시켜 나감으로써 관광지의 경제․사회․문화․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종현 협력단장은 이번 탄자니아 방문 이후 계획에 대해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책임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한 관광산업의 진흥과 관광산업에서 개발도상국들의 이익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탄자니아의 관광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보고 한국 및 아시아에서 탄자니아의 홍보 및 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구스틴 마히가(Augustine Mahiga) 탄자니아 외교장관은 지난 4월 24일 우리나라를 방문, 외교부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함께 양 국가 간의 경제·통상, 개발협력, 한반도 및 아프리카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마히가 탄자니아 외교부장관은 이종현 탄자니아관광청 한국홍보협력단장을 만나 환담을 하는 자리에서 한국민에 대한 탄자니아 관광의 많은 홍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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