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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대국민 사과문 발표“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 갖겠다”
민준상 기자  |  minjs04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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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2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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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일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일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한지 16일 만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지금까지 검찰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검찰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은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결국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다”고 언급하며  특히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다"고 말하고,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또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고 원점에서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사태로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국민의당도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힘겹게 만든 다당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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