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 LPGA US여자오픈 우승
'슈퍼루키' 박성현, LPGA US여자오픈 우승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 챔피언 등극...상금 10억2천만 원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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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한 박성현이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LPGA 공식 SNS>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17일(한국시간)끝난 US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32야드)에서 끝난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7억6천만  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이번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14개 대회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머쥐었다.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 및 50년 만의 US오픈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 최혜진(18, 학산여고 3)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트럼프 소유의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치러졌다. 트럼프는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골프장을 찾아 특별 VIP텐트에서 경기를 관전했고, 박성현의 우승이 결정된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축하를 했다.
한국 선수 8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린 반면 미국 선수들은 단 한 명도 톱10에 들지 못했으며 공동 11위를 차지한 마리나 알렉스가 최고 성적이다.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은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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