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제6회 생활정원 공모전' 개최
국립수목원, '제6회 생활정원 공모전' 개최
'식물과 놀자~'주제로 8월 1일~25일 1차 디자인 접수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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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5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제6회 생활정원 공모전' 포스터 <자료제공=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전시할 수 있는 '제6회 생활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정원이란 일상에서 식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조성한 소형정원으로서 자투리땅을 활용하거나 우리 주거 환경 또는 토지이용 방식에 적합하게 만든 정원을 말한다. 실내 정원(베란다 등), 개인 주택 정원(4계절 관상용, 텃밭 등), 아파트 정원(공동텃밭, 공원조경 등), 옥상 정원, 도심 커뮤니티 정원(주택가 공동가든), 학습교육 정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번 생활정원 공모전의 주제는 '식물과 놀자∼'이다.  마당, 실내, 옥상, 베란다, 화단 등 우리가 살고 있는 다양한 생활공간 안에 식물을 보다 가깝고 재미있게 느끼고 접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거나 정원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정원디자인은 설계자가 국립수목원 내에 정원을 직접 시공하고 최종 수상작들은 국립수목원에서 약 두 달 간 전시한 후 사회공공시설, 개인 등에 기증해 지속가능한 생활정원의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최근 우리 일상생활 공간에서 정원과 식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공간에서 식물과 즐겁게 놀 수 있는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디자인 접수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이다.

한편, 국립수목원의 생활정원 공모전은 2012년 처음 개최된 이래 정원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아마추어 정원 디자이너의 등용문이라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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