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늘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분도 초청됐는데, 위안부 할머니가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모두 128명으로, 문 대통령은 1933년 항일운동 조직에서 활동하다 고문 후유증으로 순직한 윤구용 애국지사의 손자 윤상근 씨, 1907년 여주에서 일본순사 처단활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7년형을 받은 故 지용봉 애국지사의 손자 지순식 씨에게 각각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또, 1919년 함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받은 故 황인석 애국지사의 손자 황규헌 씨에게 건국포장을, 1930년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징역 6월을 받은 故 최윤숙 애국지사의 손부 방성진 씨, 1919년 공주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된 故 조재형 애국지사의 손자 조준희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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