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친환경급식 한마당 행사 9월 9일 개최
2017 친환경급식 한마당 행사 9월 9일 개최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9.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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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친환경급식 한마당' 행사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오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를 주제로 '2017 서울 친환경급식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은 ‘2017 서울 친환경급식 한마당’은  친환경급식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공유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다.

급식 당사자인 학생들의 참여는 물론 생산부터 안전, 유통과 영양, 조리까지 급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든 관계자가 참여하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특히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을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급식문화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와 관계자들의 고민과 열정을 담아낼 계획이다.

우선 급식의 당사자인 학생들이 내가 꿈꾸는 학교급식, 자랑하고 싶은 우리학교 급식을 UCC와 4컷 만화로 만들어 보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는 최근의 요리 트렌드를 반영해 ‘샘킴과 함께하는 자연을 담은 학교급식’ 요리교실이 열린다.
 
UCC∙ 4컷만화 공모전은 지난 28일부터 9월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서울시친환경급식한마당.kr)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한 작품들은 행사 당일 시민들의 현장 투표와 전문가 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당선된 학교는 내년에 ‘찾아가는 쿠킹스쿨’ 대상 학교로 선정돼 자연주의 요리사 샘킴이 찾아갈 예정이다.

샘킴의 요리교실은 총 2회, 각 30명씩 대상으로 오후 2시 30분과 4시에 각각 30분간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물론 유튜브에서 360도 VR(가상현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9월 1일부터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참가자가 확정된다.

행사장 당일에는 체험․교육․전시․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목걸이 리플릿을 목에 걸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체험이나 교육참여 후 받은 스티커를 모아 친환경농산물 등 소정의 상품을 얻을 수 있다.
 
행사장 한켠에 급식판 모양을 본따 만든 텃밭에서 학교텃밭 체험도 할 수 있고, 코스프레존(포토존)에서는 식재료 생산단계부터 유통, 조리 등 급식의 전 과정을 배워보고 관련 직업인 코스프레도 가능하다.

또한, 순창과 완주 지자체에서도 특별히 참여해 미니 메주 만들기, 고추장 담기, 친환경 가공품 바로알기 등을 진행한다.

한편, 사전행사로 오는 8일 오후 3시  DDP 나눔관에서는 건강한 식재료 생산과 소비 주체가 되는 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 급식 제2의 도약을 위한 ‘공동생산자 대회’가 방송인 이금희 씨 사회로 진행된다. 9개 광역자치도 대표산지 생산자와 학교급식 영양사 선생님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친환경무상급식으로 보편적 복지, 도농상생의 착한 생산, 착한 소비의 선 순환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최근 살충제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데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내가 꿈꾸는 학교밥 UCC & 4컷 만화 공모전'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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