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
안철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4.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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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안철수 위원장 서울시장 출마선언식. <사진=바른미래당 홈페이지>
4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안철수 위원장 서울시장 출마선언식. <사진=바른미래당 홈페이지>

(내외통신=김재윤 기자)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불출마한 뒤 7년 만에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7년 전 제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했던 서울시민 열망에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그 죄송스런 마음 되새기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진짜의 시대·혁신의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한 가지 분명한 약속을 드린다”며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스마트도시 △미래인재 키우는 교육도시 △일자리 넘치는 창업도시 △디지털 행정혁신 △따뜻한 공동체도시를 내세웠다. 안 위원장은 “의사·교수·IT 전문가·경영인으로 성공한 경험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서울시를 바꾸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창업이 쉬운 도시서울을 만들어 일자리와 일거리가 없어 좌절하고 떠나가는 청년들을 잡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하고 오는 10일에 추대식을 열 계획이다. 김 전 지사 측도 이 시점에 맞춰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