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일 '장애인의 날' 축제 개최
서울시, 18일 '장애인의 날' 축제 개최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4.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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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김예원 씨,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홍서윤, 이긍호씨 최우수상

(내외통신=송영은 기자)누구나 동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회가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함께서울 누리축제’가 18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됐다.

‘함께서울 누리축제’ 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장애체험 부스 운영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 장애인 작가들의 사진 및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인 SETEC 3관 전시실 내에서는 시각·편마디 등 장애체험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 홍보·법률상담,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등 35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의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 사회에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하는 장애인 당사자 분야와 장애 인식개선, 권익증진에 기여한 지원자 분야로 나뉘어 총 6명(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이 수상했다.

김예원 변호사. <사진제공=서울시>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 김예원 변호사. <사진제공=서울시>

올해 대상 수상자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로 권리 증진에 힘쓰는 인권변호사 김예원 씨(36세)다.
 
김 씨는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재단법인 동천에 입사하면서 장애인   인권의 심각성을 깨닫고 장애인 인권을 위한 일을 시작하게 됐다. 2014년부터 3년간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센터 상임변호사로 활동한 김 씨는 장애인 등록 절차 같은 단순 정보 안내부터 장애인인권침해 문제까지 다양한 상담을 수행하며 장애인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초 장애 인권 법센터를 개소한 김 씨는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법제도   개선점을 발굴하는 공익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이긍호 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이긍호 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장애인 인권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지원자에게 수여하는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의 최우수상은 ‘더스마일치과의원’ 원장 이긍호 씨(77세)에게 돌아갔다. 지난 49년 간 장애인들을 위해 한국 최초 ‘한국치과학’을 신설하고 경희대  치과병원 내 ‘장애인특수클리닉’ 개설은 물론 여러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에 치과진료실 개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장애인치과전문센터인 더스마일치과의원을 개원하며 무료치과진료 자원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당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한국장애인관광협회 회장 홍서윤 씨(31세) , 우수상은 에이유디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박원진 씨(35세),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 우수상은 밀알복지재단이 수상했다.
 
18일 SETEC에서는 ‘함께서울 누리축제’ 와 더불어, 장애인의 일자리 정보제공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열렸다.

공공 및 민간 등 300여 개 사업체가 참여해 구직자와 업체 간 1대1 면접 서비스를 진행하며 장애인 취업을 적극 지원했다. 면접 사진촬영, 메이크업 및 헤어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도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주간 동안 자치구와 각 지역 장애인단체가 함께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울 계획이다.

장애인의 날 행사 기념식,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시상, 장애인 노래자랑 ·장기자랑, 함께걷기대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장애인의 인권과 참여가 존중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우리 시민 모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서울 누리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 홈페이지 (http://disability.seoul.go.kr)를 참조하거나, 120 다산콜센터, 장애인복지정책과(2133-74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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