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여성훈 기자)미국 제41대 대통령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제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바버라 부시(1925~2018) 여사의 장례식이 2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소재한 세인트 마틴스 성공회 교회에서 치러졌다.
1천500여 명의 추모객이 모인 장례식에는 부시 전 대통령 일가를 비롯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현지 언론들은 남편과 아들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4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고 전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 등의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부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바버라 여사는 지난 17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유해는 텍사스 A&M 대학 조지 H.W. 부시 도서관·기념관 부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내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