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은 4.27 남북정상회담 돌입
문재인-김정은 4.27 남북정상회담 돌입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4.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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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회의장을 넘어온 김정은과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 27일 현재 국내 주요 언론사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하고 있다. <사진=KBS 생중계 채널 캡처>
판문점 회의장을 넘어온 김정은과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 27일 현재 국내 주요 언론사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하고 있다. <사진=KBS 생중계 채널 캡처>

(내외통신=김재윤 기자)남북 정상이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직접 걸어서 군사분계선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경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곳에 기다리다 김 위원장과 악수를 했다.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0년과 2007년에도 제1,2차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됐지만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은 것은 최초이다.

두 정상은 국군의장대 공식사열을 포함한 공식환영식을 거친 뒤 평화의 집에서 환담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2층 회담장에서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사진=KBS 화면 캡처>
<사진=KBS 화면 캡처>
남북 정상이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남북 정상이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