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양경수 작가 만남ㆍ카프카 변신 특강 개최
서울도서관, 양경수 작가 만남ㆍ카프카 변신 특강 개최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4.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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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도서관은 오는 10일 ‘우리가 모르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양경수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15일에는 편영수 전주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카프카의 변신을 읽다' 강연을 개최한다.

양경수 작가는 일명 ‘그림왕 양치기’라는 필명으로 직장인들의 고된 하루를 언어유희와 풍자를 이용해 유쾌하게 한 컷으로 풀어낸 그림에세이집 '실어증입니다, 일하기 싫어증', 'JOB다多한컷' 등을 집필했으며, SNS 상에서 직장인들에게 일명 ‘사이다 그림’으로 불리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10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강연 ‘우리가 모르는 우리들의 이야기’에서는  양경수 작가가 작품을 위해 회사원, 간호사, 택배기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군을 인터뷰하면서 느낀, 당사자가 아니면 잘 알지 못하는 그들의 삶과 고충을 공유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작가가 작품을 그리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15일 저녁 7시 ‘카프카의 변신을 읽다’ 강연을 개최한다. 강사로 초청한 편영수 전주대 명예교수는 프란츠 카프카와 그의 문학을 연구해왔으며, 현재 한국카프카학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프란츠 카프카의 삶과 카프카의 문학 세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살펴보고, 카프카의 가장 유명한 소설이자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작품인 '변신'을 비롯한 카프카의 문학이 한국 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편영수 교수의 세심한 분석과 통찰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은 성인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다. 30일부터 각 강연당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강좌신청(lib.seoul.go.kr/lecture/applyList)에서 받는다.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이야기’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카프카의 변신을 읽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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