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여성훈 기자)건강도시 종로는 주민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무료 암 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암을 진단 받은 경우 3년간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검진항목은 만 40세 이상 ▲위암 ▲유방암,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간장병증 또는 B형, C형 간염 보균자)은 ▲간암, 만 50세 이상 ▲대장암, 만 20세 이상 ▲자궁경부암 등 총 5가지이다. 단, 대장암 검진은 홀수·짝수년도 출생에 관계없이 매년 가능하다.
검진장소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암 검진 지정병원이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금식, 채변 등 검진 전 필요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의료기관에 전화로 사전예약 및 주의사항을 들어야 한다. 검진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무료 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경우 의료급여차상위 계층은 전체 암종에 대해 최대 3년을 지원받는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속하는 경우 5대 암종(위, 간, 대장, 유방, 자궁경부암) 및 폐암을 포함해 최대 3년을 지원받는다.
건강보험가입자는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별검진으로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건소 지원 암환자 의료비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종로구보건소(☎2148-3614) 및 건강보험공단(☎1577-1000)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s.or.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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