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우수연극 5편 무료 순회공연
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우수연극 5편 무료 순회공연
아동·청소년극부터 가족용 블랙코미디까지 대중성 갖춘 연극 5편 엄선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5.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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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내외통신=이유정 기자) 서울시는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 및 연극의 대중화를 위해 오는 5월 29일부터 ‘2018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으로 선정된 우수연극 5편의 자치구 무료 순회공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대중성이 뛰어난 우수연극 5편을 선정해, 공연을 원하는 자치구의 사전 신청을 받아 작품당 5회씩 무료 순회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2015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돼 2017년까지 3년 간 총 16개 자치구에서 14개의 연극 작품이 75회 공연됐으며, 약 18,7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가는 유랑극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공모로 접수된 총 29개의 작품 중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연극 5편을 엄선했으며, 공연을 원하는 자치구 신청을 받았다. 올해는 총 9개 자치구의 주요 공연장 및 각급 학교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무료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5월 29일 관악구에서 ‘별별왕’ 공연을 시작으로, 체험과 교육적 요소가 가미된 아동·청소년극 4편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블랙코미디 1편이 시민들을 찾아가 공연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년 선정 작품은 ▲제주도 신화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를 형형색색의 종이접기와 춤으로 풀어낸 미적체험 아동극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별별왕’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조선의 선비가 되어 세종대왕과 힘을 합쳐 탐관오리를 물리치고 애민정신을 배워보는 연극과 역사교육의 만남 아트브릿지의 ‘세종, 인재를 뽑다’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선생님의 추천작,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며 공부하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엄마는 안가르쳐줘’ ▲1980년 5월 광주 이야기를 소재로 매콤한 짬뽕처럼 코끝 찡한 가족애의 감동이 있는 블랙코미디 극단 산의 ‘짬뽕’ ▲민족 설화를 재구성해 인류탄생과 천지창조의 과정을 역동적인 마당극으로 연출한 어린이 체험극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의 ‘할망’ 등 총 5개이다.

공연은 관악구, 도봉구, 영등포구, 송파구, 중랑구, 은평구, 광진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9개 자치구에서 총 25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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