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김병호기자)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지난 10월 24일 강원 원주시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연찬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1개의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2013년 추진전략, 운영실적과 사업성과를 특구별 자체평가, 전문가 현장평가와 PT발표심사 등 3단계의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쳤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2008년까지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계속 우수지역특구에 선정되어 2010년 지식경제부장관 기관 표창과 2011년 우수상, 2013년 우수상에 이어 금년에도 중소기업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2005년 4월 26일 충북 제1호로 지정받은 이후 한방산업을 제천시의 지역성장 동력산업으로 구축하고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방도시 제천의 브랜드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10년 한방바이오엑스포의 뜨거웠던 열기와 정신을 지속 유지·발전시키고자 한방바이오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집중화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있다.
특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한방바이오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한방특화도시로서의 면모 부각 및 우수한 제천약초 브랜드 강화로 한방산업을 동력으로 한 자연치유도시 기반을 구축했다.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제천약초 및 한방제품의 해외 수출실적을 크게 증대하였으며, 해외 수출상담회 및 해외 박람회 참가, 중국 대당서시 한방제품 전시판매장 운영 등의 해외 판매 방안을 마련하여 전 세계에 제천약초와 한방도시 제천을 알리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방과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한방의료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제3명의촌(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을 건립중에 있으며, 우수약초(GAP) 사업 추진 및 새로운 약초의 자원 마련을 위한 기능성 약용수목 생산기반 구축사업, 약초종자보존증식포 운영, 향토산업육성사업(감초산업육성) 등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 및 제천약초 생산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약초웰빙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 확대해 세계적인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