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정석철 기자=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이 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문화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한 만화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 취약 계층의 만화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만화박물관’이 지난 5월 26일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이어 9월 11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황리 운영됐다.
만화가 토크쇼, 만화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장애인 부천 시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만화 문화의 향유를 위한 200여 권의 만화 도서 기증식도 진행됐다.
‘찾아가는 만화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의 ‘행복한 만화 나눔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장애인·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이동성이나 가정환경 등의 문제로 만화 문화 향유에 소외된 부천 시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으로 지난 9월 1일에는 장애인 가족 75명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박물관과 인기 뮤지컬 ‘사과가 쿵’을 관람하기도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은 “꿈과 상상력의 콘텐츠인 만화를 모든 이들이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문화 나눔을 통해 만화 수도 부천이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11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월동 준비를 돕는 등 만화계의 따뜻한 온기를 나눔 하는 ‘만화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 다시금 만화 수도 부천을 따뜻하게 덥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