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일본 공항에 억류, 입국거부
가수 이승철 일본 공항에 억류, 입국거부
독도 방문 후 통일송 발표와 관련 보복성 입국 거부로 보여 논란
  • 오진화 기자
  • 승인 2014.11.10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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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오진화기자)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 입국이 거부된 일이 밝혀졌다. 이승철은 지난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입국 사무소에 4시간 가량 억류됐다. 최근 이승철이 독도에 입도해 통일송을 발표, 이와 관련된 각종 언론 보도가 잇따른 것에 대한 보복 및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이승철 측 관계자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 들인다”며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는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철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하네다공항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승철의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에 대해 “최근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다”고 입장을 먼저 밝혔다고 한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8월14일 광복절을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등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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