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고에너지 물질·국방소재 학술대회 개최
국방과학연구소,고에너지 물질·국방소재 학술대회 개최
군・산・학・연 관계자 800여 명 참가 및 5개 분야 159편의 논문 발표
  • 김영권 기자
  • 승인 2014.11.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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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김영권기자)미래 첨단 무기체계의 핵심인 고에너지 물질 및 국방소재에 관하여 최근 연구 현황 등에 대해 토론하고, 미래 첨단무기 핵심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정홍용)는 고에너지 물질 및 국방소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기술을 교류하는 『고에너지∙국방소재 학술대회』를 11일(화) ADD 대전 본소에서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재형 포병학교장을 비롯하여 고에너지 물질 및 국방소재 관련 군‧산‧학‧연 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학술대회에서는 건국대학교 변영환 교수의 “초고속 비행체 및 스크램제트 엔진의 기술개발 동향”과 연세대학교 이창하 교수의 “국내 학계의 고에너지물질 연구동향 및 국제화 방향”에 관한 초청강연이 진행되었으며, “고압충격/폭발현상 해석기법”과 관련하여 특별 세션도 마련되었다.

이날 논문 발표장에서는 고에너지 물질 및 금속소재의 5개 분야(추진기관, 탄두/신관, 고에너지, 국방소재/전원 및 특별세션)에서 17개 주제를 통해 총 159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접수된 논문 대부분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고되어 학술대회에 대한 산⦁학⦁연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정홍용 ADD 소장은 환영사에서 “학술대회를 통해 군․산․학․연 간의 기술교류와 협력이 증대되고, 미래 첨단 무기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발전방향이 제시되어 고에너지․국방소재 관련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융합하여 창조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가 번영과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데에도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본 학술대회는 ADD가 주관하여 지난 2009년 제1회 대회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산·학·연에서 연구한 다양한 고에너지물질 및 금속소재 관련 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내 유일의 첨단무기 소재 관련 학술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