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 여성욱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으로부터 최근 푸드마켓용 차량 1대(2,650만 원 상당)를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증 차량은 이 병원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조성되는 ‘세브란스 1% 나눔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2008년 이 후원금 모금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약 14억 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이 후원금으로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 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에서 저소득 가구를 위한 식품 수령과 배분을 하는 데 활용한다.
이달 7일 세브란스병원 본관 앞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가 저소득 가정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세브란스병원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같은 사랑 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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