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주택화재 현장서 현금 찾아, 할머니에게 돌려줘
울진소방서, 주택화재 현장서 현금 찾아, 할머니에게 돌려줘
  • 장진석 기자
  • 승인 2019.0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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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읍 읍남리 원인미상의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택내부에 있던 현금(약 1천5백만원) 및 귀금속, 통장을 찾아 할머니에게 돌려주었다 [제공=울진소방서]

[내외통신] 장진석 기자=3일 오후 8시 26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A(79)씨의 집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나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택 내부와 주방, 창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주택용소방시설(주택화재경보기) 작동으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진화 과정에서 할머니는 소방대원에게 “안방 장판 밑에 현금을 찾아 달라”고 다급히 요청했고, 소방대원은 진화과정에서 최대한 원형보존 및 발굴과정을 거쳐 주택내부에 있던 현금(약 1천5백만원) 및 귀금속, 통장을 찾아 할머니에게 돌려주었다.

제갈경석 울진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로 인해 갑자기 보금자리를 잃어 안타깝지만, 할머니께서 힘들게 모은 귀중한 현금 등을 찾아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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