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발굴사업 및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연대모임 개최
민화협,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발굴사업 및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연대모임 개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진행”
“남측 평화디딤돌과 일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동아시아 시민네트워크,
소리치 민중사 강좌 등이 공동참여”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2.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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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남측의 평화디딤돌과 일본의 재일조선인총련합회(총련), 동아시아 시민네트워크, 소라치 민중사 강좌 등과 함께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발굴사업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연대모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민화협을 포함하여 남측과 일본에서 강제동원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단체, 종교계, 총련 등이 함께 진행한다.

민화협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기노자(宜野座)의 포로수용소 유골 매장지를 방문하고, 오키나와 현지 시민단체와 남측 및 총련에서 참가한 대학생들과 함께 유골 발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토부(本部)를 방문하여 향후 진행될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발굴에 대한 논의와 증언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5월경 모토부에 매장된 조선인 유골에 대한 발굴·조사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모토부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2구의 조선인 유골이 매장되어 있으나,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골에 대한 조사 및 발굴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민화협은 2월 27일부터 거행되는 일본 오사카 통국사 유골봉환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강제동원 희생자들에 대한 발굴·조사 및 유골봉환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강제동원 희생자”를 주제로 한 자료집 등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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