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시언, 속 깊은 순정남 ‘Yeon and Cheol’ 브랜드 론칭!
‘모던파머’ 이시언, 속 깊은 순정남 ‘Yeon and Cheol’ 브랜드 론칭!
‘모던파머’ 이시언, 씁쓸한 한마디 “수연씨가 죽어도 절 잊지 못하겠죠?”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4.12.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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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모던파머’ 순정남 이시언, 민아에게 볼 뽀뽀 당한 사연?!.

(내외통신=백두산기자)SBS 주말 미니시리즈 ‘모던파머’ (연출 오진석, 극본 김기호)에서 민아를 향한 지고지순 순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시언이 민아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16회 방송 분에서 한철(이시언 분)은 낑낑대며 상자를 들고 등장해 수연(민아 분)을 이끌고 마을을 벗어난다. 공원어귀에 도착해 상자를 내려놓은 한철에게 “여긴 왜 온 거에요?”라고 수연이 묻자 “왜긴요, 장사하러 왔죠.”라며 덤덤하게 대꾸한 한철은 상자를 열어보라고 권한다. 상자 가득 옷이 들어있는 것을 본 수연은 본인이 디자인한 옷임을 알아보고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다.

이에 한철은 간호하며 우연히 수연의 포트폴리오를 보게 되어 아는 분에게 부탁했다며 옷이 예쁘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런 한철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수연은 옷에 달린 ‘Yeon and Cheol’이라는 네임텍을 발견하고 한철은 “수연 앤 한철이라고, 줄여서 Yeon and Cheol. 저 일주일동안 고민한건데 어떻게 마음에 안드세요?”라며 묻고 수연도 나쁘진 않다며 웃어 보인다.

프리마켓처럼 옷을 팔던 한철은 마지막 남은 옷을 구입하려는 손님을 저지하며 “이건 미리 예약이 된 상품이라서 죄송합니다.”라며 남겨둔다. 이에 수연이 의아한 듯 묻자 한철은 자신이 살 거라며 수연에게 값을 치른다.

선물이라며 건넨 옷을 받은 수연이 왜 자신에게 옷을 주는지 묻자 한철은 수연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처음 사서 선물한 사람은 세상에서 자신 하나뿐일 것이 아니냐며 “그러면은 수연씨가 죽어도 절 잊지 못하겠죠?”라며 쓸쓸하게 웃는다. 하지만 이내 “아, 이럼 안 된다.

잊으세요, 그냥 잊으세요.”라며 수연이 알 수 없는 말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한철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한 수연은 소원을 하나만 들어달라는 한철의 요구를 듣고는 한철의 뺨에 기습 뽀뽀를 한다.

수연을 향한 속 깊은 배려로 이벤트를 마련한 한철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지만, 씁쓸한 그의 말이 한 켠에 남아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시한부를 선고 받았지만 긍정적이고 개구쟁이 같은 한철이 과연 수연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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