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본격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본격화
문화재 정밀발굴 뒤 5월 이후 착공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9.04.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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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위치도<사진제공=김해시>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위치도<사진제공=김해시>

[내외통신] 김종일 기자=장기간 분쟁과 소송 등으로 표류중이던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은 1단계 사업인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시례리 일원 98만2000㎡, 6306세대)의 시공계약을 현대산업개발과 체결하고 착공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낙후된 서부권역 개발로 김해 동·서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진례면 송정리 일원 367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주거단지와 스포츠·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추진됐다.

민간주주간 분쟁과 행정소송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 오다 2017년 5월 대법원 판결을 끝으로 긴 법정 공방이 끝나고 ㈜록인의 새로운 사업계획에 군인공제회가 추가 자금 1248억원을 조달키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를 ㈜록인으로 변경 지정하고 12월 실시계획을 변경 인가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1월 ㈜록인은 도시개발사업 토목공사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과 세부 계약 조건을 협의해 오다 지난 22일 계약을 체결했다.

문화재 정밀발굴이 완료되는 5월 이후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진례면 일원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주택용지를 확보하고 공공스포츠시설을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동․서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될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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