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인적쇄신을 위한 과장급 인사 실시
방위사업청, 인적쇄신을 위한 과장급 인사 실시
  • 남창호 기자
  • 승인 2015.01.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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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남창호기자)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2015년 1월 6일부로 청 전체 104개 과장급 직위의 54%인 56개 직위자를 교체하는 등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해 11월 취임 후 조직진단을 마친 장명진 청장은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 방산비리 요인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사업관리와 정책기능의 융합을 통한 방위사업청 조직 혁신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의 현역군인 팀장 비율은 70%에서 50%로 낮아지고, 기동·함정·항공 3개 주요 사업부의 해당군 팀장 비율은 70%에서 30%로 크게 낮아진다.

함정사업부의 경우 기존 8개 팀장 중 해군 6명과 공무원 2명에서 해군은 2명으로 줄이고 공무원 4명, 타군 2명으로 조정하여 객관적인 사업추진과 예비역들의 로비창구를 차단하였다. 이와 함께 기동화력사업부와 항공기사업부도 해당군 팀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과장급 보직심의간 방위사업청 개청 후 9년간의 다양한 전문지식을 쌓은 사업관리 경험자와 기술분야 전공자 등 우수 공무원들을 사업관리본부로 우선 배치하여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보강하도록 했다.

또한, 방위사업청은 담당급 전보시 과장급 인사를 고려하여 현역군인을 균형있게 보임하여 상호 보완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인사혁신에 이어 직원의 청렴성과 전문성, 사업 추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