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제1회 학술회의' 개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제1회 학술회의' 개최
반일과 혐한의 대결 구도를 새롭게 벗어날 수 있는 계기 마련 기대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08.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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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일본연구소 제1회 학술회의' 포스터
서울대의 '일본연구소 제1회 학술회의' 포스터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후원으로 기획하는 관정일본연구 제1회 학술회의 <한일관계: 반일과 혐한을 넘어서> 를 8월 26일(월) 오후 2시부터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관정 이종환 회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축사를 맡고‘한국은 일본의 적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벌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맡는다, 기조강연의 제목은 <아베 제2차 내각의 대한·대북한 관계>이다.

기획 의도는 한일관계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일본의 동향을 바로 전하고 한일관계를 새롭게 전망하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것에 있다. 특히 한일양국의 정부, 기업, 미디어, 시민사회 등의 움직임을 알아보고, 언론인들과의 패널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발표로는 서울대 일본연구소 김현철 소장이 <한국 경제의 전화위복 전략>, 남기정 교수가 <한일 1965년체제의 동요와 극복>,  조관자 교수가 <강제동원 배상 판결 후 일본인의 한국인식 양상>, 김효진 교수가 <소녀상 철거 논란을 둘러싼 한일 인터넷 반응>을 발표한다. 패널로 예영준 중앙일보 기자와 길윤형 한겨레신문 기자가 참석한다.

미중관계, 북미관계, 남북관계 등과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한일관계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질서, 번영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문제다.

지혜롭게 상생할 길을 새롭게 모색할 것인지, 경쟁심으로 팽팽하게 대결할 것인지, 어느 쪽도 우리의 역량과 선택에 달려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의 관정일본연구 제1회 학술회의가 반일과 혐한의 대결 구도를 새롭게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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