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따라 소소한 걷기' 6개 코스 개발…9월 출발
서울시, '전통시장 따라 소소한 걷기' 6개 코스 개발…9월 출발
지하철역 출발 천변‧공원 지나 시장 도착 총 6개 코스(총 39.1km) 9.19. 시작
오전시간 활용 맞춤형으로 10시~13시… 마지막 종착지인 시장서 점심식사와 장보기
6월 시작한 ‘한강 야간걷기’ 1천 명 참여 높은 호응 속 9.18부터 다시 시작
9.2.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소소한걷기)서 선착순 예약(시장 50명, 한강 100명)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09.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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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한강따라걷기 현장 사진
1차 한강따라걷기 현장 사진

[내외통신]이유정 기자=서울시가 올 여름 퇴근 후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한강따라 소소한 걷기'(6.19.~9.4.)에 이어 소소한 걷기 시리즈 2탄 '시장따라 소소한 걷기'를 9월19일(목)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하철역에서 출발해 전통시장에 이르는 총 6개 걷기 코스(총 39.1km)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6개 코스의 종착지는 염천시장, 통인시장, 포방터시장, 용문시장, 황학동시장, 둔촌시장이다. 시장만 걷는 것이 아니라 홍제천, 경의선숲길, 사직공원 같은 지역의 명소와 공원, 유적지를 지나 최종 종착지인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간단히 장도 볼 수 있다. 매주 1코스씩 순서대로 진행된다.

한강따라 걷기가 야간 시간대에 진행됐다면, 시장따라 걷기는 오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오전 시간 활용 맞춤형으로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된다. 모든 코스는 1일 1만보 이상 걸을 수 있도록 계획돼 재미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여름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된 '한강따라 소소한 걷기'도 9월18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신청접수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와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는 '시장따라 소소한 걷기' '한강따라 소소한 걷기'를 이와 같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2일(월)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소소한걷기’에서 예약할 수 있다.(시장걷기 선착순 50명, 한강걷기 선착순 100명) 지난 1차 한강걷기 참여신청 당시 하루만에 예약이 완료된 만큼 이번에도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시장따라 소소한 걷기’는 9월19일(목)~10월31일(목) 매주 목요일, 총 6회 진행된다. 코스별로 오전 10시에 지정 장소에 모여 해설사와 함께 2시간30분 정도 함께 걸으며, 시장에 도착하면 각 전통시장의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다시 시작하는 ‘한강따라 소소한걷기’는 9월18일(수)부터 시작하며, 자치구 보건소 중심으로 전문 걷기봉사단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소소한 걷기’사업을 시민 전문 봉사단, 보건소와 함께 운영해 시민과 밀접한 걷기 모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소소한 걷기에 참여하는 시민이 원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비만도 검사, 지역내 걷기 동아리 가입, 대사증후군 검진 등 다양한 건강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받을 있도록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 걷기사업은 2018년 행정안전부 정부합동평가 통합건강증진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16년부터 걷기 마일리지 사업을 시작, 시민의 걸음을 기부로 연계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걷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올해는 시민이 일상에서 걷기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 걷기 동아리 활동 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경옥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서울시 ‘소소한 걷기’에 참여하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하루 1만보 걷기가 함께 어울려 걸으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하루 1만보 걷기 습관은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의 일상 속 걷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장따라 걷기'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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