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11.1∼17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동화 속 주인공들 만난다
서울관광재단, 11.1∼17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동화 속 주인공들 만난다
11.1일(금)~17일(일)까지 17일간 청계광장~수표교 구간에서 제11회 빛초롱축제
‘동화’를 소재로,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연출
우리‧세계 전래‧명작동화 총 23편 주인공들 ‘한지등’으로 만난다
수능대박 ‘소망등’, 커플들 인기 아이템 ‘복 초롱등’, ‘종이동화등’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10.3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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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포스터
2019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포스터
2018 서울빛초롱축제 등사진
2018 서울빛초롱축제 등사진

[내외통신]이유정 기자=2009년 첫 시작, 지금까지 2천3백만 명이 관람한 서울의 대표축제 ‘2019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9)’가 오는 11월 1일(금)부터 11월 17일(일)까지 17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구간 1.2km에서 개최된다.

올해 확 달라진 축제는 어른, 아이, 내외국인 모두와 교감할 수 있는 ‘동화’를 소재로,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 아래 청계천 일대가 동화로 빛나는 서울의 밤으로 연출되는 것이다.

청계광장부터 광통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우리·세계 전래·명작 동화 총 23편의 주인공들을 한지등(燈)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리·영상 동화’와 ‘동화 주제 영화·애니메이션 OST 버스킹’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 뿐만 아니라 시각⦁청각 장애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편의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광통교에서 장통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인인 ‘세종대왕’과 ‘이순신과 거북선’이 한지등(燈)으로 되살아나고, 선조들의 문화와 전통연희가 국악 선율과 함께 빛으로 펼쳐진다.

두 번째 특징으로,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자치구 및 주변 상권과 등(燈)을 통해 상생하 는 축제로 준비된다.

장통교에서 수표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강동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등(燈)’, 청계천이 속해있는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의 ‘종돌이·종순이’, 도봉구가 사랑하는 ‘둘리’ 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군의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 ‘산이·나물이’가 함께 참여한다.

청계천 주변 상권인 다동·무교동 관광특구의 맛집지도를 등(燈)으로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빛초롱축제의 공식 협찬 기관·기업들도 아름다운 빛으로 참가한다. 타이완관광청이 ‘2020 타이완 척량산맥 여행의 해’를 기념으로 타이완의 아름다운 산맥과 풍등을 한지등(燈)으로 연출하고,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는 ‘아름다운 중국, 더 많은 판다(Beautiful China, More than Pandas)’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의 상징인 ‘판다’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등(燈)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빛초롱축제 핫스팟중 하나인 ‘KEB하나은행’의 등(燈)터널은 모전교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등(燈)의 소재와 설치공간이 더욱 다양해진다.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고, 기존의 설치공간 이외의 청계천의 숨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빛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체험프로그램들도 새로워진다. 올해 축제 주제를 반영하여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종이배 모양의 등(燈)으로 청계천에  ‘소망등’을 띄우고, 커플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예상되는 ‘복 초롱등(燈)’을 만들어 청계천을 산책할 수 있다. 또한, 서울빛초롱축제에 등장한 동화들을 등(燈)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동화등(燈)+서울등(燈) 만들기’도 마련된다.

관람객의 편리한 관람환경 구현 및 행사장 질서․안전 유지를 위하여 토요일~일요일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밀집될 경우, 축제장이 일방통행으로 진행된다. 

서울빛초롱축제 관람에는 평균 1시간가량 소요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나 체험프로그램 참가 시 소정의 참가비용이 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lanter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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