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가회동‧효창공원 등 6곳…서울시, 산업‧상업‧역사 ‘중심지형 도시재생’
북촌 가회동‧효창공원 등 6곳…서울시, 산업‧상업‧역사 ‘중심지형 도시재생’
북촌 가회동․효창공원 일대 등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 6개 신규 선정…’17.2월 이후 첫 선정
지난 4월 후보지 선정 이후, 핵심사업 발굴(5~7월) 및 소규모 재생사업(8~10월) 추진을 통해 거버넌스 강화
’20년부터 5년간 마중물사업비 1,200억 투입, 다양한 협력사업 연계 시 총 3,277억 투입
정부의 뉴딜사업 신청자격 부여, 뉴딜사업 선정 시 지역당 150억 국비 추가확보 가능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11.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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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이유정 기자=서울시가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을 확대한다. 지난 2017년 2월 이후 3년여 만에 신규로 6곳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하게 된 것으로, 지난 10월 국가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홍릉 일대를 포함하여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은 총 20개소로 확대되었다.

서울시는 북촌 가회동 일대, 효창공원 일대 등 총 6개 지역을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은 기존 14개소에서 20개소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따라서 서울시 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총 47개소로 확대되었다.

이번에 도시재생지역으로 신규 선정된 곳은 지역의 특화된 산업․상업․역사문화 자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으로 ①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②효창공원 일대(역사문화특화형) ③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④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일대(도심산업육성형) ⑤홍제역 일대(지역거점육성형) ⑥풍납동 토성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등 총 6곳이다.

시는 특히 이번에 신규 선정된 6개소는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구상했던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거버넌스 구축사업 과정에서 핵심사업을 구체화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계획 수립과 동시에 일부 사업 실행이 가능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지역 활성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지역은 내년부터 5년 간 마중물 사업비 1,200억 원과 다양한 협력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3,27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신규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의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정부의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지역당 국비 1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중심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도시재생을 통해 단시간 내에 사업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부터 계속 되어온 계획 수립과 거버넌스 구축 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이들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통한 본격적인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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