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충남에어로빅 협회 초대회장 취임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충남에어로빅 협회 초대회장 취임
에어로빅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영권 기자
  • 승인 2015.03.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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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김영권기자)에어로빅스는 에어로빅 엑서사이즈(Aerobics Exercise)의 준말이며, "산소와 함께(with oxygen)" 또는 "산소를 이용하여(utilizing oxygen)"라는 뜻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인체에 유익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하여 심장과 폐를 자극하여 산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신체운동을 통하여 대사작용을 활성화시켜 활력적인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유산소 운동을 말한다.

에어로빅스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미국이 세계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가장 많으며 신체적 결함과 비만자가 많다"라고 실린 신문기사를 접하면서부터인데, 이에 심장병 전문의인 케네스 쿠퍼(Kenneth Cooper, 1968) 박사는 실험을 통해 "심장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요법보다 운동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낫다"라는 도출해 냈다.

이를 시작으로 에어로빅스 운동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의 신체적성 프로그램으로 이용되어 큰 호응과 효과를 얻었고, 이후 민간단체의 예방 의학적 차원으로 대중운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걷거나 천천히 달리기를 할 때에 숨이 차거나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그 운동을 수행해 낼 수 있는 범위에서 이루어지는 운동들을 에어로빅 운동(Aerobic Exercise)이라고 칭한다.

이에 참여되는 전형적인 종목으로는 조깅,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크로스컨트리, 그리고 우리가 흔히 이해하고 있는 에어로빅댄스가 포함된다. 에어로빅댄스는 1970년대 당시의 미군기지에서 에어로빅스 이론에 기초한 운동이 병사들 사 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흐름이 여성들에게 전달되면서, 그리고 1969년 댄스, 안무 전문가인 Jacki Sorenson 여사가 포크댄스 스텝과 재즈 동작들을 응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체계화하면서부터 널리 알려지게 됐다.

Joe Henson과 Jacki Sorenson 여사에 의하여 점차 경기의 형태를 갖추게 된 에어로빅은 미국 체육회에 가맹하게 되었고, 이 미국 에어로빅 협회는 세계 에어로빅 경기연맹(FISAA, WAF)을 설립하여 1987년 제 1회 세계 에어로빅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에어로빅 의 공식명칭은 Federation, Sport, Aerobics Fitness(F.I.S.A)으로서 1994년 올림픽 정식 종목 으로 채택되었으며, 40개국 가량의 국가에서 세계 에어로빅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974년 2월 YMCA의 초청으로 Kenneth Cooper박사가 내한해 남·여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체육전문가들이 참가해 New Aerobic Workshop을 개최했고, 1975년 한국여성체육학회가 주최하는 중·고등학교 체육무용 지도자 강습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일반 대중들을 위한 생활체육으로서 기반을 닦아가고 있으며, 스텝 에어로빅, 슬라이드 에어로빅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운동들이 임상 실험을 거쳐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에어로빅의 개념 에어로빅댄스는 걷기(waking), 찍기(touch), 무릎들기(knee lift) 낮게차기(low kick), 뛰기(runnung), 내딛기(lunge), 두발벌려 모아뛰기(jumping jack), 엇거르기(cross)등의 기분운동과 재즈(jazz), 현대무용(modern dance), 포크댄스(folk dance) 등의 댄스스텝을 결합한 경쾌한 움직임의 형태이며, 템포(속도), 박자(리듬)를 위해 리드미컬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적성 활동이다.

또한 에어로빅스 이론을 토대로 해 조깅의 활발한 움직임과 댄스의 즐거움을 가미한 운동의 형태로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즐기면서 건강해지고 간단한 댄스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에어로빅인 지속적으로 신체의 전반적인 유익한 운동을 유도해 주고 근육운동을 통해 산소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와 활력을 갖게 함과 동시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점차적으로 맥박을 상승시키도록 유도한다.

또, 에어로빅은 각종 스포츠 휘트니스 활동과 관계를 이루면서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장소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전신 지구력 운동이므로 무엇보다 즐거운 운동이며, 지도자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시범을 보이면서 회원은 일률적으로 따라가는 관계가 아닌 지도자가 회원과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함께 한다는 데에 매력이 있다.

충남 에어로빅협회는 지난 3월3일 발기인 창립총회를 갖고, 유원숙 충남 본부장의 주재하에 김용필 충남도의회 의원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충남 에어로빅 협회는 전국에서 최초로 창림된 에어로빅협회이다.

충남 협회는 충남 예산군을 비롯해 천안, 아산, 계룡, 논산, 보령 등의 에어로빅 지도자 및 각 시군지부장들로 구성됐다. 협회는 국제심판강습회를 비롯해 충남소년체전과 전국소년체전 예선전 행사와 충남협회장기 에어로빅대회, 전국체전 예선전 등 대규모 에어로빅 사업들을 추진 및 성공시킬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에어로빅협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용필 충남도의원은 “충남 에어로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우수한 선수양성에 큰 뜻과 의지를 보이며 생활체육과 평생체육으로서 에어로빅이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용필 초대회장을 만나 충남에어로빅협회의 발전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다음은 김용필 초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전국최초로 충남에서 에어로빅협회가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A. 지난 2월23일 에어로빅이 체조에서 완전 분리됐다. 그동안 충남의 에어로빅인들이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왔다. 에어로빅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심신수양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내년에 충남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한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에어로빅을 철저하게 관리 육성해야겠다는 충남도 에어로빅인들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충남에서 전국최초로 협회가 출범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충남에서 협회가 출범한 만큼 잘 운영해 전국에 에어로빅협회가 출범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해 전국체전에서 메달확보 및 충남이 에어로빅의 최강이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알려 나가고자 한다.

Q. 향후 2년간 초대회장으로 협회를 이끌고 나가셔야 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A. 우선 에어로빅을 하는 선수들이 타 시도로 전출되지 않도록 충남의 기업들과 연계해서 실업팀 조직을 갖출수 있도록 할 것이다. 충남도민들의 건강에 널리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역량강화 및 지원강화도 충남도 차원에서 마련코자 한다. 지역기업들과 연계해 에어로빅을 통한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충남도가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타 시도보다 낮다. 따라서 에어로빅지도자들이 자주 어르신들을 뵙고, 그분들이 에어로빅을 통해 보다 밝고 활기찬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전국 최초라는 의미가 남다르다.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
A. 충남도 지역에 6만4천여명의 에어로빅 회원들이 있는데, 그분들의 기대치가 아주 크다. 에어로빅이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에어로빅으로 충남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엔돌핀이 솟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하겠다. 에어로빅하면 충남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겠다. 충남지역의 기업들 및 사회참여 인사들과 더불어 다양한 토론회장도 만들고,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지수 및 공감을 높이도록 하겠다.

Q.에어로빅협회외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사실 초대회장직을 권유 받았을 때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3일간 고민했다. 에어로빅이 활성화 되면 많은 사람들의 삶의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충남도민들의 마음속에 행복을 전달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수락했다. 에어로빅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각 시군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계신 분들이다. 그 분들을 보다 조직화하고 체계화해서 내년 전국체전에서 충남 에어로빅의 메달확보 및 실업팀 창단 등의 일들을 활성화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연을 맺게 됐다.

Q.에어로빅을 하는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는 어떻게 마련되어 있는가?
A. 전국체전 및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특기자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이후 대학원을 진학해 대학교 교수로 진출하거나 대학 때 교직이수를 통해 체육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또, 대한체육회에서도 많은 일을 한다. 다른 종목에 비해 진학 및 진로의 길이 많이 열려 있다.

 
Q.충남도의회 재선의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정치입문 계기는 무엇인지?
A. 우리나라 농촌은 도시보다 면적 및 구성비율은 높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해 이농현상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바뀌기 위해선 정치현장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식량 자급율이 20%대 밖에 되지 않는다. 농업이 무너진 나라치고 선진국인 나라는 없다. 우리나라의 식량 주권과 먹거리를 더 이상 외국에 의지하고 살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입문 후 지역의 자영업자 와 중소상공인의 권익행상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직불금지원 조례안을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통과시켜 충남도에서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고정직불금 및 변동직불금 외에도 1ha당 23만원씩 지원을 받고 있다.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단순히 1차 농산물만 판매 할 것이 아니라 6차 산업 발전을 통해 농산물을 가공해서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

Q.내포문화권 발전지원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A. 내포신도시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 했다. 내포신도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이 거주 할 수 있는 행정중심의 도시가 될 것이다. 대전에서 충남도청이 옮겨 오면서 많은 유관기관들이 이전을 했지만 아직 71개 기관들이 이전을 못하고 있다. 이들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포에 공무원들의 가족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 및 주거, 의료등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그중 의료부분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다. 인구가 20만이 되더라도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오기 힘들다. 내포 신도시 한 곳만 제한하지 않고 인근의 예산, 홍성, 태안, 서산, 보령, 당진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서 보면 대형 종합병원의 건립에 타당성이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 서산의 대산항에서 중국까지 오가는 바닷길이 열린다. 그 기간까지 인프라구축을 완료해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육성해 서비스산업 일자리가 창출 되도록 하겠다.

Q. 향후 계획 및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A.충남에어로빅협회장으로 협회의 모든 지도자들이 양성한 학생들이 진학 및 취업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 에어로빅을 하면 경제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할 것이다. 에어로빅을 선택한 것이 내 삶의 큰 행복이라 생각한다. 에어로빅협회의 지도자들 및 시군지회장들을 뵈면서 참 대단한 분들이랑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에어로빅협회에서 바라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그분들이 지향하는 에어로빅 활성화 및 에어로빅 인구 증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충남도의원으로서 한 분 더 도민들을 찾아뵙고, 도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알고, 도민들을 대할 때 대통령을 대하는 마음으로 대하며, 함께 더불어 기쁘고 행복한 삶을 만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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