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 한 권으로 읽게 된 개역판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합본 한 권으로 읽게 된 개역판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이미성 기자
  • 승인 2015.03.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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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 이미성기자) 철학자 지젝, 소설가 신경숙과 김연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이 추천한 책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발행되었다.
20여 개 언어로 번역된, 이름의 철자 순서만이 다른 쌍둥이 형제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의 처절한 운명이 교차하는 3부작 소설인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단행본 한권으로 발행되었다. 
 

소설 전체에서, 곧 제1부 「비밀 노트」와 제2부 「타인의 증거」와 제3부 「50년간의 고독」에서 작가가 서로 모순되는 현상들과 인물들을 서로 뒤얽어서 이미지를 조작하는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 밀란 쿤데라에 때때로 비교되는 또다른 동유럽의 작가인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은 20여 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그녀의 대표작이다.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은 최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책으로서 이 소설을 들면서, “철학자로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 세계가 그 안에 있다”고 말했다. 소설가 신경숙, 김연수를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책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많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세 권 분권에서 이제 합본되어 한 권으로 묶여, 더구나 대폭 개역되어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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