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사내방송 통해 성북구 직원에 감사 전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당신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사내방송 통해 성북구 직원에 감사 전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직원들의 노고 치하한 이승로 구청장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12.3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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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19년 마지막 날 아침 한 해 동안 삶의 현장 최일선을 지켜온 성북구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19년 마지막 날 아침 한 해 동안 삶의 현장 최일선을 지켜온 성북구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19년 마지막 날 아침 성북구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31일 오전 성북구청과 관내 20개 전 동 주민센터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사내방송 ‘청렴방송’을 통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주민 삶의 최일선을 지켜온 성북구 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주민이 구청장을 찾아오기 전 구청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는 ‘현장구청장’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골목 골목을 함께 누벼온 성북구 직원의 남다른 고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는 고백도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우수구, 문화분야 한국생산성 대상, 희망일자리 만들기 우수구,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 등 민선7기 성북의 대표 성과 역시 성북구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공으로 돌렸다.

평소에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성북구 직원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종종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던 이 구청장은 이날 방송에도 차분하면서도 떨림이 가득한 목소리로 원고를 읽어갔다.

이 구청장은 “다가오는 2020년도에도 전례와 한계를 핑계대지 않는 지방정부, 주민이 항상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방정부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성북구 가족을 믿고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송을 들은 성북구 직원은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 같았다”면서 “힘든 날도 있지만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이 서로 격려하고 보듬으면서 힘을 냈던 것처럼 경자년에도 성북구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심기일전 마음과 자세를 다듬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송 후 이 구청장은 일정에 없이 관내 전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다니며 행정, 복지 최일선을 지키는 직원 한명 한명의 손을 잡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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