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어촌관광단지, 시공사 선정으로 본궤도 올라
밀양농어촌관광단지, 시공사 선정으로 본궤도 올라
'하반기 착공 가능할 듯'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0.03.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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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 장은영 기자=밀양의 관광 랜드마크를 꿈꾸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본궤도에 올라섰다.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시공사 재선정 절차를 실시한 결과 (주)효성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최초 시공사였던 SK건설이 사업 포기의사를 밝힘에 따라 재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GS건설, 효성중공업, 동원건설산업 등 1군 건설사 4곳이 사업 참가 의사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 1월 31일까지 이들 건설사로부터 시공 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진행한 결과 효성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GS건설을 2순위 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명문골프장으로 불리는 '웰링턴CC'를 직접 건설한 이력이 눈에 띈다.

웰링턴CC는 해외 유명 골프전문 매거진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에도 선정되는 등 골프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어 효성중공업이 밀양관광단지에 만들게 될 골프장의 완성도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 관계자는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토지보상 절차를 위한 지가 산정 등의 절차를 시작해 하반기에 본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밀양의 관광을 이끌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관광단지는 밀양시 단장면 91만7448㎡부지에 3200여억원을 투입해 리조트와 18홀 골프장, 공공분야로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생태관광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으로 경남과 부산, 울산뿐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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