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후보, 광주~부산 고속전철화 조속 추진 약속!
김경진 후보, 광주~부산 고속전철화 조속 추진 약속!
지역 국회의원으로, 경전선 광주~순천 고속전철화 사업에 앞장서

총사업비 1조 7,569억원, 광주~순천 구간 122.2km, 시속 250km 고속전철화 추진
완공시 광주~부산 2시간대 생활권 진입 가능
김경진 후보,“검증된 노하우와 추진력으로 조기 완공 이끌 것”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3.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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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김경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북구갑, 무소속)는 호남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경전선은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하여 순천, 광양을 지나 부산까지 36개역 289.5km를 연결하는, 이름 그대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이다.

경전선 구간 중 순천~부산 구간(약 170km)은 이미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반면, 유독 광주~순천 구간(122.2km)만 아직 비전철 구간으로 남아있다.

특히 광주~순천 구간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이후 단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오명과 함께 영·호남 차별의 대표 사례로 지적된다.

실제, 국가 4대 간선철도망(경부·호남·중앙·경전선) 중 비전철 구간이 아직도 남아 있는 유일한 노선이다. 그러다 보니 버스로 1시간대 거리에 불과한 광주~순천이 기차로 갈 경우 2~3시간이 소요되고, 광주에서 부산까지는 총 5~6시간이 걸려 이용객들이 이용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광주~순천 구간 고속전철화는 호남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 예산으로 인해 번번이 사업 타당성·경제성 조사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의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김경진 후보는 지역민의 염원을 이루고자,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순천 고속전철화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2018년 4월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22인과 경유지 지방자치단체장 20명이 모인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천만 명이 넘는 영·호남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한 것이다. 그리고 2019년 6월에도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며 다시금 광주~순천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의 필요성을 공론화 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8월과 11월에는 고속전철화 사업 예산을 즉각 편성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기재부 장관, KDI 원장 등을 직접 만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강력히 주문한 바도 있다.

김 후보의 이러한 의정활동의 노력으로 지난 2019년 기본계획 수립 예산 10억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고속전철화 사업이 첫 물꼬를 트게 되었으며, 이어진 예타 재심사에서도 마침내 통과하여 광주~부산 고속전철 시대의 서막을 열게 되었다.

이에 김경진 후보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그간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고속전철화 사업의 조기 완공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순천 고속전철화 사업은 당초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 7,569억원을 투입하여 122.2km 구간을 시속 250km급의 고속전철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예비타당성조사가 정부예산 편성이 끝난 지난해 연말(2019.12.19.)에서야 통과되면서 2020년도 첫해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경진 후보는 “1조 8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발생하고, 예산 배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조속한 사업 시행과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설계비, 보상비 등의 제반비용은 물론 본 공사비 확보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하며, “특히 광주~부산 전구간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광주~순천 구간의 조속한 사업 마무리가 시급하다. 표류하던 고속전철화사업을 따낸 검증된 노하우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업예산 확보 및 조기완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광주~부산 고속전철화는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호남 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천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영호남이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新 남부광역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