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농업인, 방역소독 기부금 지원 나서
경북 청년농업인, 방역소독 기부금 지원 나서
과제활동 생산 농산물 판매 수익금 기부금 전달, 4-H정신 실천
  • 이장학 기자
  • 승인 2020.03.06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청년농업인 코로나 방역 지원.      [제공=경북도청]
경북 청년농업인 코로나 방역 지원.                                                [제공=경북도청]

[내외통신] 이장학 기자 = 경북의 청년농업인들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방역소독과 기부금 지원에 나섰다.

청송군 청년농업인 드론 방제단과 영천시 4-H연합회는 드론, 고속분무기(SS기) 등 농작물 병해충 방제 장비를 활용해 지역 의료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하늘과 땅에서 꼼꼼하게 집중적으로 소독 지원을 하고 있다.

안동시 4-H연합회는 지난해 회원들의 과제활동으로 생산된 감자 등의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 300만원을 코로나19 후원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방역지원에 투입된 드론은 하늘에서 10리터 분량의 소독제를 15분 이내로 1만㎡에 소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넓은 지역에 방역할 수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장소에서도 드론을 활용하면 보다 촘촘하게 방역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방역소독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4-H정신을 실천하고 솔선수범하여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에 큰 박수를 보내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농업기술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