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선행’ 장애인 단체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기부
‘시인들의 선행’ 장애인 단체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기부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3.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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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인단체가 장애인단체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부하면서 따뜻함을 전했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는 임ㆍ회원들의 뜻을 모아 6일 오전 11시 고양시에 마스크 500매와 소독제 세트를 전달했다.

고양시 이재철 제1 부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고문 이영만 박사, 상임이사 길옥자, 수석부회장 여운만, 부회장 김창회, 이사 최선규, 고운비, 사무총장 겸 이사 송경민 시인 등이 찬조와 협조를 도왔다.

또한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시지부(지회장 윤창준)과 임원이 함께 참석하여 기부물품을 직접 전달받았다.

이재철 부시장은 "시인들의 성의와 따스한 마음이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진 것을 보며, 고양시에 이러한 문학단체가 있다는 것에 마음 든든하다“며, ”모두가 극복해야할 질병을 슬기롭고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말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뿐만 아니라 문인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창준 회장은 "뜻밖의 코로나19 질병 정국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더 불편하고 어려웠는데 돈 주고도 구입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기부해 주시겠다는 김승호 회장님의 전화를 받고 너무도 놀랍고 반가운 기쁜 소식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는 사회적 공익 참여와 재능기부 및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 관계자는 문학계에도 훈훈한 미담과 아름다운 기부와 나눔이 도미노처럼 번져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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