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호남 대통령, 만들겠습니다” 예비후보자 슬로건 눈길
천정배 “호남 대통령, 만들겠습니다” 예비후보자 슬로건 눈길
“함께 이겨냅시다” 현수막도 내붙여 상생과 연대의 재난극복 의지 밝혀
  • 전병인 기자
  • 승인 2020.03.12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내외통신]전병인 기자=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은 12일 “호남 대통령, 만들겠습니다”라는 정치적 각오와 비전을 담은 총선 예비 후보자 현수막을 내걸었다.

천 의원은 “이번 총선은 범민주개혁세력의 일원으로서 수구적폐세력의 발흥을 강력히 저지하고, 개혁성공과 광주호남의 미래를 여는 중대한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코로나19로 선거의 의미를 크게 알리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호남의 집권을 이룰 적임자를 뽑아야 광주호남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정배 의원은 “박정희정권 이래 수십 년간의 낙후를 벌충하기 위해서 호남 안에서는 정치적 경쟁체제를 유지하면서 나아가 호남 출신의 대통령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면서, “만에 하나 이번 총선에서 호남이 과거의 민주당 일당독점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비호남 중심의 민주당 주류세력은 더 이상 호남 출신 대권주자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홀로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여 참여정부를 만들었던 안목과 소신으로 다음 대선에서 수구적폐세력의 집권을 막고 민주정부 제4기를 여는데 최대한 기여하고 역량을 갖춘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천 의원은 “상생과 연대의 광주 정신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들을 극복하자”면서 “함께 이겨 냅시다!”라는 현수막을 함께 걸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