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심장병 예방에 효과 있어… 하루 45~50분 적당
낮잠, 심장병 예방에 효과 있어… 하루 45~50분 적당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5.04.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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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기자)낮잠에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에서 낮잠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방법도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미국 앨러게이니 대학 브린들 박사 연구팀의 실험 결과, 하루 45~60분 정도의 낮잠은 피의 흐름을 원활히 해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라이언 브린들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을 통해 “심장병 위험이 크거나 밤에 잠을 푹 못 자는 사람에게는 낮잠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낮잠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국내외 일부 회사에서는 업무 시간 중 ‘낮잠시간’을 따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회사에서 잠시 눈을 붙일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오히려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가장 흔한 자세인 책상에 엎드려 팔을 베는 자세, 의자에 목을 기대 머리를 뒤로 넘긴 자세, 책상에 다리를 올려 놓는 자세 등이 그 예다. 책상에 엎드리면 척추를 지나치게 구부려 디스크가 심한 압력을 받게 되고 목을 뒤로 심하게 넘길 경우 근육통, 목디스크 등의 손상과 정맥류 압박을 통한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책상에 자리를 올려놓는 자세도 척추와 골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깊숙이 앉아 몸을 기댄 자세와 쿠션이나 책을 받치고 엎드려 지나치게 상체가 굽지 않도록 하는 자세는 휴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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