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최강욱 당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
문재인 대통령, 최강욱 당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5.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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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3일 11시26분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하여 7분간 통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기간 겪었을 노고를 위로하고, 최 대표로부터 열린민주당의 정책 방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다음과 같은 취지의 당부를 했다.

정책은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다. 권력기관 개혁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실질적 구현과 남아있는 입법과제의 완수를 함께 이루어야 할 과제다.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총선 과정에서 동고동락한 열린민주당 후보들과 당원들께 격려와 안부인사를 전해달라. 서로 위하면서 협력하는 과정이 참 보기 좋았다.

소수 정당 입장에서는 국회 내에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중요할 것이다.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이에 최강욱 당대표는 대통령께 아래 취지로 말씀 드린다"며"국민들께 ‘등대정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소통과 협력에 주저하지 않겠다. 특히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가진 막중한 책임을 잘 알고 있으며 혹시라도 민주당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잘 메꾸고 국민들께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편하게 같이 식사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라며 통화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