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1명 풀뿌리 정치인의 30년 현장의 힘으로한국판 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겠다“
“2441명 풀뿌리 정치인의 30년 현장의 힘으로한국판 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겠다“
염태영 수원시장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진입은 정치 혁신의 가늠자현장정치 강화로 민주당 집권 가능성 높일 것”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7.20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오는 7월 20일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기초단체장 최초의 최고위원 당선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20일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의 아성이던 수원에서 다섯 개 지역구 모두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교체한 혁신의 비결은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한 사람중심 민생중심 정책의 힘이었다.”며 “민주당의 혁신 정책을 지역에 뿌리내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모비를 세워 ‘사람 사는 세상’의 유지를 받들어온 정신으로 새로운 민주당의 시작을 이끌겠다.”고 최고위원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 19로 기존의 질서가 통째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한다.”며 “중앙집권체제의 국정운영기조를 상향식 분권체제로 변화시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책임과 권한을 나누는 것”은 물론 “한국판 뉴딜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최우선 반영시키기 위해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진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염태영 시장은 마지막으로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도전, 앞 선 두 분 구청장과 시장의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언급한 후 “으랏차차, 삼세판의 정신으로 풀뿌리 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정치사적 실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당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저의 도전이 성공하면 그 자체로 지방자치 30년사의 성과이자 민주당의 혁신이 될 것”이라며 “2441명의 풀뿌리 정치인들이 단련해 온 현장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민주당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민주당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는 당 지도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풀뿌리 정치인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으며 지난 2015년 박우섭 전 구청장 및 2018년 황명선 논산시장의 도전에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이 3번째로 풀뿌리 정치인을 대표해 출마에 나선 상황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형하천 복원운동을 주도한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전격 발탁으로 참여정부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자치단체장을 대표하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어 수원시의 혁신 성공사례를 문재인정부에서 전파하는데 앞장서왔다. 수원시 최초 민선 3선 시장으로 그에게는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이라는 독특한 직함이 따라다닌다. 우리나라 화장실문화의 개선을 이끌어 온 주역이기도 하다.

 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든든한 100년 정당 민주당, 기초가 힘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수원시장 염태영입니다.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도전의 뜻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게 물어보십니다. 10년간 지방정부를 운영해온 염태영이 왜 최고위원이 되려고 하는가?

최근에 겪은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지난 2월, 수원시에서 밀접 접촉자가 되신 식당 사장님이 계셨습니다.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했는데 집에는  손주들과 임신 중인 며느리가 있어 격리생활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임시생활숙소에서 무사히 격리를 마치신 후 그 사장님은, 지금까지 세금 낸 게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앞으로 세금을 더 열심히 내겠다고 얘기하셨습니다.
   
4월에는 한 대학생이 호주에서 유학 중 귀국했습니다. 공항 도착 즉시 수원시가 제공한 차편으로 해외입국자용 임시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검사 후 이박삼일 간 머무른 뒤 음성 판정을 받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학생은,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란 걸 느꼈다고 했습니다. 큰일을 당해도 책임 져줄 것 같은 안도감이 들었다며 고마워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 국민은 가족보다 먼저 마중 나오고 가족처럼 살뜰히 보살피는 지방정부를 통해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를 경험했습니다.

이처럼 지방정부는 내 삶 속에서 국가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경험이 쌓여 국민들은 정부에, 정치에 그리고 정치인에게 신뢰를 보내게 됩니다.

저는 3선의 수원시장입니다. 재임 10년 만에 수도권 보수의 아성이던 수원을 민주당의 텃밭으로 바꿨습니다. 20대 총선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갑,을,병,정,무 다섯 개 지역구 모두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장식했습니다. 전국의 어느 도시도 이루어보지 못한 수원시만의 성과입니다.

이와 같은 민주당 승리의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저 염태영은 자치단체장으로서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무수한 정치적 탄압 속에서도 우리 민주당의 사람중심 민생중심 정책들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렸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성과들이 민주당에 대한 선택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 화장실만큼 위생적이고 깨끗한 곳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 화장실문화 개선운동, 바로 수원에서 시작되었고, 이제 세계의 화장실문화 개선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원은 그린뉴딜의 원조도시입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이 한달 살기’를 실천했습니다. 수원은 생태교통축제의 효시도시로서 세계의 도시들이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의 마을르네상스운동은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모태가 되었고, 수원에서 시작된 시민배심원제도는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공론화위원회의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코로나19로 기존의 질서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살려야 합니다. 뉴노멀 시대의 신성장 동력인 한국판 뉴딜정책은 바로‘지역’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지금까지의 국가 운영의 기조를 중앙집권체제에서 분권체제로,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완전히 변화시켜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책임과 권한을 나누어야 합니다. 자치와 분권의 전도사인 제가 최고위원에 나선 이유입니다.

저는 한국판 뉴딜이 지역을 기반으로 구축되도록 당정을 조율하겠습니다. 민생을 뒷받침할 사회안전망의 강화와 사회적 대타협의 길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기초 체력을 키우겠습니다. 지역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정치학교입니다. 뉴노멀 시대를 이끌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전국의 각 지역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단련된 사람이라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1996년 수원천을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낸 뚝심이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수원시장으로서 수많은 갈등과 반목을 통합의 에너지로 바꾸어왔습니다.

수원시정을 “시민의 정부”로 혁신하고 “일자리 1등 도시”로 만들어낸 저력으로, 이제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이 되어서 문재인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성공으로 이끌겠습니다.

저는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지방자치의 정신을 30년 자치분권운동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환경운동가였던 저 염태영에게 청와대 지속가능발전비서관의 소임을 맡겨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로 어려워하실 때, 저는 수원시 실업팀을 창단하여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민주당의 경쟁 상대는 상대 정당이 아닌 ‘과거의 민주당’입니다.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도전, 앞 선 두 분 구청장과 시장의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으랏차차, 삼세판입니다. 저 염태영의 도전은 개인의 결단을 넘어 풀뿌리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정치사적 실험이 될 것입니다.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151명의 기초자치단체장, 652명의 광역의회의원, 1638명의 기초의회의원 도합 2441명의 풀뿌리정치인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30년의 풀뿌리 정치로 단련한 ‘현장의 힘’이 있습니다.

저의 도전이 성공하면 그 자체로 지방자치 30년사의 성과이자 민주당의 혁신이 될 것입니다.

저는 풀뿌리 정치인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서 성장한 이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 민주당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겠습니다. 우리 민주당을 기초부터 튼튼한 100년 정당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풀뿌리 정치인 2441명을 더 크게 써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에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염태영
  [염태영(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프로필]

    현) 수원시장 (민선 5, 6, 7기. 수원시 최초 3선)
    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전)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

    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전) 노무현정부 청와대 (지속가능발전) 국정과제비서관
    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
    현) 제21대 국회, ‘포럼 자치와 균형’ 공동대표
    현)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전)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
    전)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현) 세계화장실협회 회장
    현) ICLEI(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글로벌 집행위원
    현) OECD Champion Mayors(챔피언시장연합) 회원
    현) CITYNET(아·태지역 다자간지방정부연합체) 집행위원
    전) UNESCO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

    ※ 전국 최초, 자연형 하천 조성 시민운동 주도(1996년)
    ※ 일본 사회평론사, ‘21세기 한국인’ 8인중 1인으로 선정(2000년)
    ※ 세계 최초, 생태교통수원2013(한 달간 자동차 없는 마을) 개최(2013년)
    ※ 수원시 도시계획시민기획단 사례, 초등4학년 사회교과서 수록(2014년)
    ※ 전국 최초,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