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이원욱 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화성을)은 13일(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 국회 최초로 개별 기관 영상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특정 공간에 각 기관장들이 모인 상황에서 진행된 영상 국감은 국회 최초로, 이른바 실질적인 비대면 영상 국정감사의 첫 장을 여는 셈이다.
오늘 실시된 영상 국정감사 방식은 처음으로 시도된 만큼 시설 측면에서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완성’된 형태의 영상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지난 국정감사 회의에서 선포한 ‘종이 없는 국정감사’ 실시에 이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국회 과방위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셈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해야 할 국회가 기존 관습과 관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하며, “과방위가 솔선수범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취해 새로운 국회 회의 문화로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우리 과방위원들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원욱 위원장의 행보로 4차산업혁명을 국회가 먼저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늘 영상 국정감사 대상 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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