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입히고 ‘시설물’ 설치…종로구, 생활안심디자인 사업 눈길
‘디자인’ 입히고 ‘시설물’ 설치…종로구, 생활안심디자인 사업 눈길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바탕으로 지역 환경 개선, 주민 불안감 경감시키고자 해
지역적 특성 고려해 ‘소방’, ‘범죄’, ‘보행’, ‘환경’ 분야에 중점 둔 디자인 각각 적용 시켜
  • 여성훈 기자
  • 승인 2021.04.27 09: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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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정비 전
벽면정비 전
벽면정비 후
벽면정비 후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들과의 협치하여 숭인2동 일대에 추진해 온 ‘지역맞춤형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을 이달 11일 완료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을 바탕으로 물리적 환경 개선 등을 실시,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전 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사업 진행과 시설물 유지·관리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구청, 관계기관, 전문가와의 공고한 협력 체계를 토대로 실시하였다.

우선 지역문제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 일대 거주 주민들의 불안 요소를 하나하나 찾아냈다.

저층 주거지역으로 골목길과 맞닿은 담장이 낮아 침입범죄 우려가 있었으며, 전신주나 벽면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한 불법광고물이 무질서 행위 유발 가능성을 높이고 골목 미관 또한 저해시키는 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숭인2동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소방 ▲범죄 ▲보행 ▲환경 등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둔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화재 시 빠른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비상소화장치’ 시인성을 개선하고, 보안등 인근에 바닥거치형·벽부착형 소화기 총 9대를 설치해 좁은 골목길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가시철망은 걷어낸 후 담장 위 회전형 펜스를 세워 담 넘는 행위를 예방하고 미관 역시 개선했다.

CCTV와 비상벨의 인지성 강화를 위해선 위급 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 조명형 CCTV 사인을, 좁고 굽은 골목길을 그간 오가며 느꼈을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선 반사경을 각각 설치했다.

이밖에도 불법 쓰레기 투기로 지저분했던 장소를 정비하고 주민 스스로 골목길을 청소할 수 있게 공용 청소도구 ‘숭인2동 깨끗함’을 설치한 데 이어, 불법 광고물이 부착돼 있던 벽면은 광고물을 붙일 수 없도록 특수 도료를 칠했다. 노후 담장과 방치된 화단을 세심하게 정비한 점도 돋보인다.

구는 유동 인구는 많지만 좁고 으슥한 데 위치한 일부 골목길에 야간 조명, 틈새화단 등을 조성하는 일 또한 잊지 않았다. 밝고 깨끗한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 이 일대를 오가는 주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성균관대 주변 주택가 및 주요 통학로를 포함하는 명륜동 일대에서 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안심택배함 등 각종 관련 시설물은 물론 사각지대 반사경, 비상벨, CCTV 시인성 강화사인 등이 들어섰다.

또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우범지역으로 낙인찍혀 왔던 돈의동 쪽방지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경찰청 주관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자치구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실질적인 범죄 예방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종로구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지역맞춤형 생활 안심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힘주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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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4-28 02:53:01
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 승계 성균관대는 국내외에서 6백년 넘는 역사를 행정법.국제관습법으로 인정받고 있음.Royal성균관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http://blog.daum.net/macmaca/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