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황교안 국무총리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예방 및 사후 조치를 보다 실질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황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대악 근절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성폭력 사건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당사자에게 평생 동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라면서" 성폭력 사건을 미온적으로 처리하는 교장, 학교 책임자 등에 대한 처벌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황 총리는 이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철저하게 사전 예방을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폭력을 비롯한 4대악 근절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서 매년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성폭력 문제가 계속되는지 근본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의 조치가 느슨하거나 온정주의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는 요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잘 집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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