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베트남 퀴논시 우호교류 25주년 기념공모전
용산구, 베트남 퀴논시 우호교류 25주년 기념공모전
‘내가 만난 베트남, 내가 경험한 용산’ 주제로 사진·영상·그림 공모
수상자 18명 선발…최고 100만원 상금
7월 1일~8월 22일 8주 간 접수
  • 전병인 기자
  • 승인 2021.06.2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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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베트남 퀴논시 안푸팅 국제무역지구에 조성된 용산구-퀴논시 우호교류 20주년 기념비
지난 2016년 베트남 퀴논시 안푸팅 국제무역지구에 조성된 용산구-퀴논시 우호교류 20주년 기념비

 

지난 2014년 베트남 퀴논시 프억미 마을을 찾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이 현지 주민과 손을 잡고 있다
지난 2014년 베트남 퀴논시 프억미 마을을 찾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이 현지 주민과 손을 잡고 있다

[내외통신]전병인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의 우호교류 25주년(1996-2021)을 기념, ‘내가 만난 베트남, 내가 경험한 용산’을 주제로 사진·영상·그림(컴퓨터그래픽 포함) 공모전을 연다.

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베트남국적자 중 외국인등록증 소지자로 만19세 이상 일반부, 만 13세~만 18세 학생부로 나눠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1일~8월 22일 8주 간이다. 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서 게시했다.

작품 규격은 ▲사진-3메가바이트(MB) 이상(해상도 300dpi 이상) 제이피지(JPG) 파일 ▲영상-풀에이치디(FHD, 1920×1080픽셀)급 이상 엠피포(MP4) 파일 ▲그림-규격 6호(41×31cm)~8호(45.5×38cm) 또는 해상도 300dpi이상 JPG파일이다.

그림의 경우 응모(1차 심사) 시 사진촬영본(해상도 300dpi이상, JPG파일)을, 2차 심사 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의 시각에서 한-베 양 국 간 교류, 교감, 친밀감을 자유롭게 그려내면 된다”며 “작품에 용산구, 퀴논시 간 우정을 표현하면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8월 중 심사를 진행, 수상자 18명(일반 9, 학생 9)을 선발한다. 대상 2명(일반 1, 학생 1), 금상 2명(일반 1, 학생 1), 은상 6명(일반 3, 학생 3), 동상 8명(일반 4, 학생 4)에게 각각 5~100만원 상담 상금(저작권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작품 접수상황,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 내용은 조정될 수 있다.

표절·대리 출품은 금한다. 초상권·저작권·소유권 등 법적 문제도 없어야 한다. 이와 관련,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은 응모자에게 있다.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입상한 이후라도 해당 작품에 대한 수상 취소, 상금 환수가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베트남과의 우호교류를 더 넓힐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퀴논시는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로 인구는 약 43만 명이다. 지난 1996년 구 대표단이 퀴논시를 방문, 이듬해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베트남 우수학생 유학 지원, 백내장 치료 지원, 사랑의 집짓기, 꾸이년 세종학당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우호교류 25주년을 기념, 전북대학교와 함께 퀴논 현지에 한옥건축물(정자, 한국홍보관, 한국정원)을 세운다.

또 지난 1월부터 구는 용산구청 직원, 꾸이년 세종학당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한-베 온라인어학당’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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